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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어

베트남 폭력, 절도 사건 빈번해

교민들 불안 가중 호소

 
▲ 베트남 거리 
베트남에서 생활하는 한국인들은 타국에서 외롭고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데 요즘 베트남에서 겪는 소매치기, 절도, 폭행 사건 등으로 더 고충을 겪고 있다.

지난 지난달에는 베트남에서 한국인 교수가 술집 종업원들에게 납치됐다가 달아나던 도중 땅에 머리를 부딪쳐 뇌진탕으로 위독한 상태에 빠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D 대학의 김 모 교수등 4명이 지난 19일 베트남 하노이 시내의 한 유흥업소에서 술을 마시다가 술값 시비가 붙자 종업원들이 한국인 교수들을 택시에 태워 시내 모처로 데리고 가던 중에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김 모 교수는 택시로 이동하던 중 뛰어내리면서 땅에 머리를 부딪혀 뇌진탕을 입었으며 곧바로 인근 프랑스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회복이 불가능할 수도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당국자는 전했다.

또 교민들은 택시기사에게 쇠파이프로 폭행을 당하기도 하고 호텔에서 4일 잠을 잤는데 6일치로 계산하여 항의하니 쇠파이프로 가격당하는 등의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하노이 빅시마트 주변에서는 가지고 있던 돈을 모두 소매치기 당하는 사건을 겪기도 하고 베트남 위장 결혼 여성의 주의를 알리는 글을 인터넷에 게재했다가 마피아를 통해 피해를 입히겠다는 협박도 받았다고 교민들은 전했다.

아파트에 불이 난 가운데도 소방관들에 의해 디지털카메라를 절도당하는 사례도 있고 전화를 걸다가 뒤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온 절도범에게 핸드폰을 뺏기는 사례도 있고 베트남에 여행왔다가 시장에서 돈 계산하다가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면서 지갑을 빼앗아가는 사례도 있다.

A교민은 “베트남 정부가 이런 사실에 경각심을 가지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하고 또 베트남 내 치안 상태 불안 고조로 한국인들이 관광이나 방문을 꺼려하게 될 것을 미리 예방해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B교민은 “한국 정부가 베트남 대사관과 영사관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교민들의 안전을 보호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C교민은 “한인회에서도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있어야 하고 교민들이 힘을 모아 스스로 문제해결에 나서야 함”을 피력했다.

베트남 교민들은 인터넷카페를 중심으로 교민들의 피해사례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한국 언론매체에 기사를 제보하여 한국 정부와 베트남 정부가 이런 상황에 대해 심각성을 느껴 빠른 대책 수립에 나서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호소했다.

생활복지뉴스 보도국(truelife@lifebok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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